



회장 인사말
회장 신 영석

존경하는 세탁인 여러분
지금 뉴저지는 엄청난 눈 폭풍으로 많게는 34인치의 눈이 내리고, 그 후에도 6인
지 이상의 눈이 내림으로써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경기가 이제 눈까지 손님들의
발걸음을 묶어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떤 세탁인은 이제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
다고 한탄의 소리를 읍조리는 것을 들으며 이제 실질적인 생계를 걱정해야 할 지
경에까지 밀려 있는 듯합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지금 세탁인들은 특수 목적 세탁물들 가죽, 스웨이드, 카펫과
러그, 테이블 보 등을 세탁해 오던 세탁소가 문을 닫고, 설령 영업을 하고 있더라
고 엄청나게 비싼 가격을 책정함으로 아예 물건을 받지 않는 업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세탁 협회
는 이런 특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는 세탁소를 공동 창업하기로 하였습니다. 관심이 있는 많은 세탁인들
의 동참을 부탁 드립니다. 지금 어렵고 힘들다고 하지만 그저 경기가 좋아지기 만을 기다리기에는 우리에
게 주어진 시간들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습니다. 모든 힘 모아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들이 세탁업이 정상으로 돌아오게 하는데 큰 걸림돌들이
너무 많이 산재합니다. 더 강화될 수밖에 없는 환경 규제와 최저 임금의 상승과 특히 불법이민자들에게 합
법적인 신분을 주어짐으로 각 업소가 담당해야 할 각종 문제들이 산적합니다. 이렇게 어려울수록 더 힘을
모아 현명하게 대처해 주시길 바랍니다.
협회는 이제 14대 회장을 선출하여 새로운 도약을 기약할 시기입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더 많은 지지와
협회를 이끌어가는 많은 이사님들에게 격려와 위로를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협회에서 함께 봉사할
이사님들이 필요합니다. 어려운 시기지만 작은 지혜를 모으면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는 큰 힘이 됩니
다. 회원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협회가 세탁인들의 한 업소, 한 업소를 지탱하는 큰 힘이 되는 것은 바로
여러분 회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이라도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지체하지 마시고 협회로 연락 부탁
드리고, 협회와 집행부들은 언제든지 열린 마음으로 회원들의 건의 사항을 환영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비록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슬기롭고 지혜롭게 이 어려운 난관을 잘 극복 합시다.
감사합니다.
뉴저지

